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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공사장서 6m 추락사고…근로자 2명 사상

등록 2021.12.06 21:22 / 수정 2021.12.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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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연결 고리 풀렸다"


[앵커]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6m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크레인과 작업대를 연결한 밧줄 고리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크레인에 연결한 작업대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작업대를 연결해 방음벽을 설치하던 근로자 2명이 6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안성언 / 부산 남부소방서 팀장
"방음벽 설치 중이었기 때문에 창호 유리틀을 같이 싣고 올라갔기 때문에 그 창호도 다 바닥에 떨어져..."

이 사고로 58살 A씨가 숨지고, 나머지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A씨 등은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경찰은 크레인과 작업대를 연결한 밧줄 고리가 풀려 작업대가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갈고리에 보통 이렇게 끈이 묶여 있잖아요. 후크에 보통 걸려 있는데 그게 빠진거죠."

A씨 등은 당시 안전모 등 기본 장비를 착용했지만, 작업대와 근로자를 연결하는 안전 밧줄을 착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추락방지망 설치 여부 등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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