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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들 회식금지·재택 확대…예약 줄취소 자영업자 '한숨'

등록 2021.12.06 21:29 / 수정 2021.12.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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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


[앵커]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확산에 기업들도 초비상입니다. 재택 근무를 다시 늘리고 아예 회식을 금지하는 등 방역 강화로 돌아섰습니다. 연말 대목에 모임 자체가 줄어들게 되자, 자영업자들은 애가 탑니다.

오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오늘 회식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남아공 등 아프리카 9개국으로의 출장도 막았습니다.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을 다시 늘렸고 교육과 행사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만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등 IT 기업들도 원격근무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참관을 계획했던 주요 기업인들도 출장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민 / LG전자 홍보 책임
"회사도 업무 관련 교육이나 행사에도 방역 패스를 도입하고 모임 인원 제한도 강화했습니다."

송년회 등 연말 대목을 기대하던 자영업자들은 울상입니다.

정부의 방역 강화로 수도권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명 밖에 입장이 안되는 데, 모임 자제 움직임에 속이 타들어 갑니다.

소영철 / 고깃집 사장
"12월에 예약됐던 게 많이 취소된 상태예요. 1년 중 제일 매출이 오르는 달이 12월 달인데 제한이나 규제를 통해서 한마디로 마지막 숨통까지 끊는게 아닌가"

전국자영업자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대책 없는 정책으로 절망적 상황에 놓였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항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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