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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미크론에 문화계 긴장…대작 영화·공연 어쩌나 '발동동'

등록 2021.12.06 21:31 / 수정 2021.12.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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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여 사이 뒤바뀐 상황에, 문화계도 비상입니다. 관객은 점차 줄고, 작품 개봉 날짜는 다가오고... 업계는 상영을 할지, 미룰지,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작 영화를 개봉하는 극장, 예상보다 적은 관객에 극장 안은 썰렁합니다.

지난 주말 극장 관객은 일주일 전보다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황재현 / CGV 팀장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영화관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달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신작과, 18년 만에 돌아오는 매트릭스 등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외화와 달리, 국내 개봉 예정작들은 개봉 시기를 미루거나 조율 중에 있습니다.

12월 개봉예정이었던 '킹메이커', 당초 내년 1월 개봉 예정이었던 '비상선언'도 기약없이 대기 중입니다.

극장 영업시간에는 제한 조치가 없지만, 오늘부터 극장에 가려면 '방역패스'가 필요합니다.

공연장, 미술관 등 각종 문화 관람시설에도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됩니다.

이 같은 방침에 미접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수수료 없이 예매 취소를 해주는 곳들도 늘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특수를 기대했던 문화계는 강화된 방역 정책에 또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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