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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북 홍정호, 24년 만에 수비수 MVP…시상식도 전북 잔치

등록 2021.12.07 21:45 / 수정 2021.12.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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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서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전북의 주장 홍정호가 최고의 별에 등극했습니다. 수비수의 MVP 수상은 24년 만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선수로는 5년 만에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가 경쟁자였지만, 홍정호의 MVP 수상엔 이견이 없었습니다.

100점 만점에 절반에 가까운 점수로 최고의 별에 등극한 홍정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먼 포지션이기에, 수비수의 MVP 수상은 지난 1997년 김주성 이후 무려 24년 만의 진기록입니다.

홍정호 / 전북 중앙수비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자리다 보니까...수비수 대표로 더욱 모범적인 모습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홍정호는 '38경기에서 37실점'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전북 수비의 핵심으로, 위기의 순간에선 직접 골을 넣는 해결사 능력까지 뽐냈습니다.

감독상 역시 김상식 감독에게 돌아가며 전북 잔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에 일부 과격팬들의 '근조' 걸개까지 등장하는 마음 고생도 있었지만, 통산 9번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우승 직후 선보인 울분의 춤사위가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상식 / 전북 감독
"전북 현대라는 팀이 항상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춤을)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더 길게 할걸 싶은..."

사상 첫 K리그 5연패에 시상식까지 휩쓴 전북은 최고의 피날레로 2021년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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