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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7175명, 사상 첫 7천명대…위중증 840명 '최다'

등록 2021.12.08 13:03 / 수정 2021.1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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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7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800명대에 진입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은혜 기자!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175명입니다.

어제보다 2천명 넘게 급증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7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4일의 5352명보다 18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7142명, 해외유입은 33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5584명이 나와 국내발생 환자의 78.2%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66명 늘어 840명이 됐는데, 이 역시 최다 기록입니다. 사망자도 6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방역지표가 악화되면서 의료대응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4.5%로, 전날보다 0.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8.6%, 경기 79%, 인천 91.1%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병상도 여유가 없습니다.

대전과 강원, 경북은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고, 충북은 3개 뿐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860명이고, 전국 재택치료 환자는 1만7362명입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매서운 확산세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현행 재택치료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지원 인력을 늘리고, 재택치료 의료기관도 병원뿐 아니라 동네의원급까지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또 내년 초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처방하는 등 의료서비스도 보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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