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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주4일제 가야할 길, 공약 확신은 못 해"

등록 2021.12.08 21:16 / 수정 2021.12.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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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 국정과제"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4일제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걸 공약으로 내 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주 52시간 폐지를 언급한 것과 각을 세우기 위해 한 말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관련한 행보도 오늘 여럿 있었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생태계가 공평하다고 할 수 없다"며 "대중소기업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아 두겠습니다."

혁신창업국가를 만들겠다며, 벤처투자 예산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들이 우려해온 '주 4일제'에 대해선 언젠가 가야할 길이지만 공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4일을 공약한 것은 아니구요…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주4일제. 더 노동 시간이 단축된 사회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 3주기 추모 전시회에선, 김씨의 모친에게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저는 대통령님이 비정규직 철폐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맞는 말씀이십니다. 살겠다고 일하러 갔다가 죽으면 되겠습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야당이 반대하면 강행처리하라"고 주문한 법안 가운데 하나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기재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며 이번달 임시국회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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