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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소방·시청서 잇단 확진…필수인력 '일상 멈춤' 속출

등록 2021.12.08 21:25 / 수정 2021.12.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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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보다도 가파른 코로나 확산세는 경찰과 소방, 지자체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청 본청과,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 줄줄이 집단 확진이 발생했고, 일부에서는 교대 근무가 위태위태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서울시청에선 내년 예산 처리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81경찰기동대에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금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확진되면서 나머지 대원 67명 전원이 자가격리되고 기동대는 폐쇄했습니다.

서울에서만 경찰청 2명, 서초경찰서 21명, 수서서 13명, 등 잇따라 확진돼 일부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경찰관 연쇄 감염으로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
"자가격리 때문에 근무를, 교대 근무 중에 휴무 처리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에서도 어제부터 집단감염이 잇따라 적어도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의회 예산회의 참석자가 있어 예결위원 등 80여 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시의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시 내년 예산안 심사를 취소했습니다.

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법정 처리 시한인 16일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서울시청 민원인
"어제도 전화 해도 안 받고, 오늘도 전화를 안 받네요."

최근 동대문 소방서에서도 소방관 등 직원 38명이 확진되는 등 사회필수인력 사이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

서울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 신속히 추가접종을 맞을 것을 독려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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