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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오미크론 환자 분석했더니…"3/4이 접종완료자"

등록 2021.12.09 21:41 / 수정 2021.12.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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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플랜B 착수 '재택근무' '백신패스'


[앵커]
미국의 오미크론 환자를 분석했더니, 70% 정도가 접종을 마친 이들이었습니다. 기존 백신의 효과가 적다는 얘기가 되죠. 오미크론 급증세인 영국은, 방역규제의 고삐를 더 세게 죄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뉴욕의 축제에 참여한 남성.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접종완료자였습니다.

피터 맥긴 / 오미크론 감염자
"4월 초에 얀센 백신을 맞았고, 11월 초에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환자 43명 중에 30여 명이 돌파감염입니다.

기존 백신은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적을 거라는 우려가 확인된 셈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CDC 국장
"현재 19개 주로 퍼졌습니다. 약 4분의 3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에요."

증상이 가볍다지만, 전염성이 훨씬 강하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위험합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비상대응 국장
"개별적으론 덜 치명적이라고 해도,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해 보건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겁니다."

영국은 오미크론이 2~3일마다 두 배씩 늘고 있다며, 플랜B를 발동했습니다.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백신패스'를 확대적용합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나이트클럽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백신패스를 의무화할 것입니다."

화이자가 3차 접종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자료를 내놓은 가운데, 존슨 총리는 백신패스에 부스터샷을 포함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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