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전체

野 "전과 4범을 대통령 만들려는 건 민주당" 맞불

"네거티브하면 이재명이 더 불리"
  • 등록: 2021.12.15 21:18

  • 수정: 2021.12.15 21:24

[앵커]
야당도 이재명 후보의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거론하며 맞불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배우자가 아니라 후보 본인의 문제라며 전과 4범 이력을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여기에 잊혀져가고 있는 대장동 비리 의혹까지 이 후보의 책임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서 박성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김건희 씨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 "저열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의 정당한 검증절차란 주장에 "국민들이 알아야 할 건 사상 초유의 전과 4범인 이재명 후보"라며 배우자 문제 뒤에 숨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3선의 김태흠 의원은 "검사사칭, 무고,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4범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민주당이 거론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거울을 돌려 전과 4범인 후보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네거티브 공방을 하면 이 후보가 더 불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준 /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위원장
"(민주당은) 후보 당사자와 관련된 문제가 큰 문제들이 지금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리스크는 민주당 쪽이 (훨씬 더 크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혜경궁 김씨'란 의혹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혜경궁 김씨 의혹을 들추면 흥밋거리는 되겠지만 저질"이라면서 "김건희 씨에 대한 검증도 선을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관련 검증을 '기획'이라 언급한 걸 놓고 "언론보도를 '공작'으로 몰아세우는 적반하장식 주장"이라며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석고대죄하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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