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장모, 압류 부동산 최소 23곳"…野 "재판 무죄시 압류 풀려"
與 "세금 미납"등록: 2021.12.18 19:03
수정: 2021.12.18 19:53
[앵커]
여당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모씨가 압류당한 부동산이 23곳이라며 처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과 과징금을 미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면 압류가 풀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압류 상태라고 민주당이 밝힌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부동산은 모두 23곳입니다.
서울 강동과 송파, 강원도 속초에 있는 주택 3곳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와 양평 강원도 동해 등 토지 20곳이 압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씨는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급여 약 23억원을 부정수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요양급여를 지급한 건강보험공단이 압류를 걸어놓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겁니다.
민주당은 또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송파구 등 지자체도 최씨의 부동산 2곳을 압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씨가 재산환수를 피하려 외손자에 부동산을 증여하려 했다며, 김건희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부동산 소유 목적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처럼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 최씨가 정작 납부해야 할 세금과 과징금은 미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는 "부동산 압류 이유는 진행 중인 재판 때문"이라며 "판결이 확정된다면 해당 금액을 납부할 것이고 무죄 선고시 압류는 해제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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