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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전세계 오미크론 맹위…힘든 겨울 될 것"

바이든 21일 대국민 연설
  • 등록: 2021.12.20 10: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오른쪽) /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오른쪽) / AP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미국이 힘든 겨울을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전염병 권위자이자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19일 NBC, CNN 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에 대해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 능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오미크론이 정말로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확산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체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30∼50%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 감염, 입원, 사망자 수의 기록적인 급증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겨울이 깊어감에 따라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만약 여러분이 최선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백신과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AP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이같은 전망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내놓았던 낙관론에서 급반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거의 2년 가까이 경험에서 우리가 파악한 한 가지는 이 바이러스는 정말로 예측 불가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겨울철 코로나 급증과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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