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11월 현재 무공해차량 보급 실적이 25만 대 정도"라며 "내년에는 이보다 2배 많은 50만 대 보급을 위해 예산 2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무공해차 보급을 2019년 9만 6000대, 2020년 14만 9000대, 올해는 11월 기준으로 24만 8000대까지 늘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의 경우 16만 50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원 대상 차량 가격을 기존 6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춘다. 또 전기차 충전기는 6만 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수소차 충전소도 300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BIG3 산업에 대한 지원계획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 초격차 유지, 세계 최고 전기·수소차 생산, 바이오 경제 시대 본격화 등 2025년까지 BIG3 산업 영역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는 연구개발(R&D)·시설투자 세제 지원과 함께 44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기술·인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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