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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이낙연 '투톱' 국가비전위 출범…종부세 개선안 제시

등록 2021.12.27 21:18 / 수정 2021.12.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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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제외"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경선 이후 갈라졌던 당심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는 셈인데, 연초엔 이 전 대표의 고향인 호남도 함께 찾는다고 합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행사장으로 들어옵니다.

선대위 출범 55일만에 두 사람은 함께 국가비전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짧은 인사말에서 세번이나 이 전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재명
"(이낙연 전 대표께서) 함께 해주시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다움'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민주당'에 반감을 가진 고정 지지층을 달랬습니다.

이낙연
"민주당은 쇄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민주당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출범한 비전위원회는 내년 초부터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인데,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호남 방문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권 통합'에 한숨 돌린 이 후보는 종부세 개편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직이나 취학, 상속 등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들을 일정 기간 1주택자로 간주하겠다는 겁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난 자리에선, 오염수 방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대신 기시다 총리와의 빠른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서로 있는 사실들을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그리고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나가는 것이.."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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