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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열린민주당과 '당대당' 통합 확정…천정배 등 호남계 복당

등록 2021.12.30 21:11 / 수정 2021.12.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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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여권의 전열 정비도 마무리 수순입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확정됐고,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들이 대거 복당해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했던 천정배 전 의원이 송영길 대표의 휠체어를 밀며 민주당 회의실에 들어옵니다.

2016년 총선 당시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국민의당 창당에 합류했던 호남계 전직 의원들과 '미투 논란' 끝에 탈당한 민병두 전 의원 등 12명이 복당했습니다.

천정배 / 前 국민의당 의원
"오랜만에 민주당사에 돌아와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진영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민주당은 탈당 경력자에게 당내 경선에서 주는 불이익을 면제해주기로 했고, 다음달 2주간 추가로 복당 신청을 받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달 26일)
"민주개혁 진영의 일원이라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굳이 따지지 말고 힘을 합치자..." 

이틀간 열린민주당 전 당원 투표에선 72.54% 찬성률로 민주당과의 당 대 당 합당이 가결됐습니다.

양당은 다음달 중순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대통합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복당자들의 공천 불이익 면제 조치를 두고선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당내 반발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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