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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자영업자 찾아 '반값 임대료' 약속

등록 2022.01.02 19:00 / 수정 2022.01.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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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하루 동안 세 가지 공약을 연달아 발표하며 민생 전략에 주력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정부를 개편하겠다고 했고,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들을 만나선 '반값 임대료'를 약속했습니다.

이른 아침 교회 예배도 참석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는데, 야당 소식은 이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경책을 팔에 낀 윤석열 후보가 교회 신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할렐루야) 새해 건강하시고요."

설교 중 인상 깊었던 구절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믿고 맡기면 된다"는 부분을 꼽았는데, 현재 지지율 하락세를 겪는 심정이 담겼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열세인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과거보다 적극적인 공약을 내걸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디지털·빅데이터 기술로 정부 각 부처를 연결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몰라서 복지혜택을 놓치는 일이나, 관공서 여러 군데 다니느라 속 터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을 만나선 "정부 피해보상이 비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임대료나 공과금으로 사용한 대출금 중 50%를 나라에서 책임지는 '반값 임대료'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임대료·공과금의) 50%는 정부재정으로 대신 변제하고, 50%만 받게끔 하는…사후 보상이 아니라 사전 지원 개념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를 위한 추경 편성을 낙선하면 추진하지 않을 것이냐'는 지적엔 "공약이란 것이 다 그런 것"이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후보는 택시 기사를 위한 운전석 보호 칸막이 설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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