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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ES서 '일상맞춤형' TV 경쟁…텐트·부엌 등 모든 공간 파고든다

등록 2022.01.05 21:34 / 수정 2022.01.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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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잠시 뒤 개막합니다. 가전의 꽃인 TV가 새로운 형태로 잇따라 공개됐는데, 거실이나 방에 고정된 TV에서 벗어나, 일상에 맞게 움직이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일상 맞춤형' TV로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텐트 안 천막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보고 바깥쪽에선 영상을 보면서 일명 '불멍'을 합니다.

조명처럼 아래로 비추면 식탁도 TV가 됩니다. 830g의 작은 프로젝터로 최대 100인치 화면을 띄울 수 있는데, 들고 다니는 TV인 셈입니다.

허태영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
"스탠드라든지, 일반 전구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공간에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일반 스크린으로는 경험하지 못한.."

바퀴 달린 충전용 TV는 부엌이든, 침실이든,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와 원하는 각도와 높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TV는 '고정돼 있는 가전'이라는 관념이 깨지고 있는 겁니다.

OLED TV도 가장 작은 42인치부터 초대형 97인치까지 내놓으면서 모든 공간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백선필 /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
"거실에서만 보시는 게 아니고 어떤 분들은 방에서 게임도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크게 영화처럼 즐기시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를 보실 때나 알맞은 사이즈를.."

일본과 중국 업체들은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일본의 소니는 프리미엄 OLED TV를,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가 좋은 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전통의 화질 경쟁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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