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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문재인·박원순 비판하며 부동산 규제완화 공약

등록 2022.01.13 21:14 / 수정 2022.01.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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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500% 주거지역 신설"


[앵커]
이재명 후보는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아 문재인 정부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집값 문제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장용욱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서울 노원구의 낡은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를 듣습니다. 

이재명
"(아파트가) 지금 몇 년 된 겁니까 그러면 대충? (87년 88년에 입주했으니까요 35년..)"

주민
"세탁기를 넣으려면 저 아파트 안으로 못 넣고 창문을 뜯어서..."

이 후보는 역대 민주당 정부가 재개발, 재건축을 금기시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적률 500%까지 허용하는 '4종 주거 지역' 신설과 규제를 완화해 재개발, 재건축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지지층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재건축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다만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개발 이익은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재건축, 재개발로) 과도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사업계획은 적절히 공공 환수를 해서 지역사회에 환원이 될 수 있도록.."

이 후보는 또 7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초등학교 동시 하교제'를 내놨습니다.

정규수업은 오후 3시에 함께 마치고 부모가 퇴근하는 오후 7시까지 돌봐주겠다는 겁니다.

또 등하굣길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인력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 급식 카드의 사용처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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