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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적모임 4인→6인 '일부 완화'…밤 9시 영업은 그대로

등록 2022.01.14 21:04 / 수정 2022.01.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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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은 6명까지 가능하도록 일부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밤 9시 영업 제한은 3주동안 그대로 유지됩니다. 설 연휴를 잘 넘기는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어서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전국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적모임 제한인원은 4명.

오는 17일부턴 3주동안 6명까지 2명 더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로 유지됩니다.

방역지표가 일부 개선됐지만 이미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20%를 넘어서 오는 21일쯤 우세종이 되고 다음달 말엔 하루 환자가 최대 2만명까지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권덕철 / 중대본 1차장
"2주 뒤에는 설 연휴라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가 극대화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20일부터 2주동안은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도 시행됩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석만 판매하고 요양병원와 시설에선 대면면회가 금지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실내 취식을 할 수 없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 방문, 친지, 가족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하루 환자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발령합니다.

위중증 환자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나머지 환자 관리엔 동네의원과 재택치료를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폭넓게 활용하고 자가격리 기간도 현재 열흘에서 일주일로 줄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의 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송된 먹는 치료제도 60살 이상 고령자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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