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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인천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모발이식도 건강보험" 공약

등록 2022.01.14 21:28 / 수정 2022.01.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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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대선 주자들의 오늘 움직임 살펴봐 드리고, 뒷 얘기 들어보는 서반장, 김반장 순서로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잠정 중단했던 전국 순회 행보를 한달 만에 재개했습니다. 첫 방문지로는 인천을 택했고, 인기를 끌었던 탈모 공약을 공식화해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인천 송도의 경제자유구역을 찾아, 글로벌 백신 허브,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가운데, 인천과 북한 해주, 개성을 잇는 도로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인천을) 남북평화경제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남북 평화로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호응을 얻었던 탈모약 뿐 아니라 모발 이식까지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다만 본인부담률이나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인천 부평 시내에선 40분 넘게 즉석 연설도 했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 후보는 그제 숨진 이 모씨가 제보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에 대해선 "거짓말을 녹음한 것"이라고 했고, 이 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서도 거짓말쟁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제보자)가 한 말이에요. 이재명이가 뭔가 염력을 써가지고 어떻게 한 것 같다, 이런 말하는 사람, 이런 말하는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입니다"

이 후보는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평화특별자치도' 구상을 밝힌 강원도로 갑니다. 모레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선 남북 문제에 대한 메시지도 낼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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