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아이슬란드와 새해 첫 평가전에 나섭니다. 알짜배기 국내파들을 중심으로 치뤄질 예정인데, 이번달 말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종예선 무패행진으로 조 2위 순항 중인 벤투호, 전지훈련지 터키에서 내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새해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악재를, 오히려 대안 찾기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창훈, 백승호 등 그동안 출전이 어려웠던 K리그 선수들에게는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동준, 송민규 등 기존 자원에 김대원과 엄지성 등 첫 승선한 젊은 피까지 공격 자원도 풍부합니다.
백승호
"좋은 기회니까 다들 열심히 해서, 형들한테 도움도 되고 저희도 보여줄 수 있고."
골키퍼 조현우, 센터백 박지수와 측면의 강상우 등은 이번에 벤치 설움을 날려버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햄스트링을 다쳤던 황희찬이 예상보다 일찍 소속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합류 기대감을 키웠고, 코로나19 확진으로 낙마했던 센터백 권경원도 음성 판정을 받고 다시금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벤투
"두 차례 평가전이 최종예선 원정 2연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 팀에 100%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주 전지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린 대표팀, 몰도바와의 평가전까지 더해 최종예선 출전 선수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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