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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 미군부대發 확산 일파만파…오미크론 대유행 우려

등록 2022.01.15 19:08 / 수정 2022.01.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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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한 대규모 집회가 우려되는 이유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도 평택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데, 환자 대다수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부대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된 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000명에 달합니다. 

인근 유치원과 초·중학교, 고등학교 224곳 가운데선 64개교에서 253명이 감염됐습니다.

평택시에서만 18일째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10명 중 9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다음주 금요일쯤 오미크론 우세종화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서울의 마트와 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가 효력정지돼 변이 유행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방역패스를 대규모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적용하지 못한다면 일부 영향은…."

방역패스 효력정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오는 17일 발표되는데, 방역패스 대신 마트와 백화점의 면적 당 인원제한 등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역 억제력에 어떤 영향들이 있을지를 가늠하고…."

다만, 오미크론 유행으로 하루 환자가 7000명을 넘을 경우, 방역체제가 고위험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보단 요양병원과 시설 등이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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