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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금강산 관광 재개·DMZ 관광' 공약…"통일부 명칭 변경 고민"

등록 2022.01.16 18:50 / 수정 2022.01.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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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52일 앞두고 표심에 영향을 미칠 여러 정치적 이슈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전에 진행될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은 조금 더 명확하게 후보들의 자질과 역량을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야권의 단일화 성사 여부와 후보 가족과 관련된 일도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변수 속에 각 후보들은 정책과 공약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강원 일정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약속하며, '평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통일은 단기적으로 추진할 과제가 아니라며 통일부의 명칭 변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오른 이재명 후보가 망원경으로 북쪽을 살펴봅니다. 

"저쪽 둘러 보시면 저 높은 산들 저쪽이.."

이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경제시대 중심지로로 만들겠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 비무장지대 관광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철도 건설 등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이중, 삼중의 희생을 치러 온 강원도에는 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통일을 단기적 목표로 추진하기보단 사실상 통일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을 재확인하며 통일부 명칭 변경도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남북협력부, 평화협력부 이런 방식으로 이름을 정해서 장기적인 통일을 이르는.."

이 후보는 어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재명
"의사전달에 와전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는 방향의 대안이 제대로 구축이 되면 충분히 가능한.."

오후엔 양양 낙산사를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위패를 참배했고, 강릉 재래시장 찾아 시민들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또 47번째 민생공약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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