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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수도권 지하철 지하화' 공약…"PC방 등 방역패스 폐지해야"

등록 2022.01.16 18:52 / 수정 2022.01.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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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강원에 공을 들였다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수도권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수도권 지상 철도와 일부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교통난 해소와 부지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방역패스도 PC방과 학원 등에선 전면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일괄적인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정책의 변화를 주장했습니다.

독서실, PC방 등 마스크를 쓰는 곳에선 "방역패스를 전면 폐지"하고 마스크를 쓰기 힘든 음식점, 목욕탕 등의 경우 환기시설 등 조건에 따라 거리두기를 다르게 적용하자는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거리두기가) 철저하면 나쁘지 않죠. 그러나 이걸 통해서 경제적 손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이 입는 피해 이런 걸 감안해야…."

수도권 도심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도 약속했습니다.

철도의 경우 인천, 당정, 도봉산 등 1호선 3개 구간을 모두 지하화하고,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한남 IC와 양재 IC구간 지하화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난을 완화하고 추가 부지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하화하면 지상에 유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주거·상업·문화·생태 공간을 배치해서…."

임기 내에 서울에만 50만호를 공급하고, 과도한 세제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현 정부가 도입한 과도한 규제와 세제를 완전히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도심 집회를 진행한 민노총을 향해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 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선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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