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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4천명대 계속…"오미크론, 금요일쯤 우세종 예상"

등록 2022.01.16 19:01 / 수정 2022.01.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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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기준 5주만에 증가세


[앵커]
코로나 신규 환자가 닷새째 4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 확진이 줄어드는 추세와는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다소 한산해진 선별진료소. 하지만 시민들 마음은 이곳 풍경과 다릅니다. 

이주영 / 경기 김포시
"오미크론 말고도 '또다른 바이러스도 퍼진다' 이런 소문도 있고 하니까 더 불안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도 걱정이 되긴 마찬가지. 

이정근 / 경기 안산시
"구정에도 그냥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에 피해를 안 보게끔 최대한 자제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위중증 환자는 612명, 중증 병상가동률은 30%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확산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4194명으로 닷새째 4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또 일요일 기준 5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배경엔 강력한 전파력의 오미크론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은 22.8%로 2주 만에 약 5배나 급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금요일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게 정부의 우려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14일)
"자칫 잘못 대응하는 경우, 수십 배까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입원 환자의 증가와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신규확진자 수가, 앞으로 오미크론 파장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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