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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봉래산 사찰서 화재…대웅전 전소에 산불까지

등록 2022.01.16 19:10 / 수정 2022.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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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깨져 낚시하던 70대 사망


[앵커]
부산 봉래산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산불로도 번지면서 축구장 4배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고, 불덩이로 변한 건물 지붕이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립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 봉래산 3부 능선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웅전은 거대한 숯덩이로 변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한참 올라가야 되는 데라서, 대웅전이 거의 70% 이상 그때 벌써 활활…."

사찰 화재는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건조특보 속에서 강풍까지 겹쳐 4시간 반 동안 축구장 4배에 가까운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
"(지난달)18일부터 건조특보가 계속 유효한 상태였었거든요. 건조가 있고 바람이 초속 6미터 정도…."

오늘 낮 3시 10분쯤 서울대 기숙사 1층 창고에서 불이 나, 학생 135명이 대피했지만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에는 서울 중랑구 다세대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전주의 한 상가건물 2층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아직은 (원인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고요. (방화 등) 여러 가지 요인 다 보고 있거든요."

어제 낮 1시 40분쯤에는 충남 홍성의 한 저수지에서 얼음이 깨지면서, 얼음낚시를 하던 7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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