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간식 정기배달에 전용 세탁기까지…6조원 '펫' 시장 잡아라

등록 2022.01.16 19:17 / 수정 2022.01.16 19:2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산업도 급속히 커졌죠. 조만간 시장 규모가 6조 원에 달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간식은 물론,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양이 '피비'를 2년째 키우고 있는 직장인 황수영씨, 고양이가 나이 들면서 건강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황수영
"활동량이 줄어드니까 체중관리를 위해서 사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요즘에는 고양이 이빨에 관심이 많아서 치약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생활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 식품업체들은 반려동물 간식거리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가전업체들은 털과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전용 공기청정기와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제거해주는 세탁기까지 내놨습니다.

한 편의점 업체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기초수습 장비를 판매합니다.

김하얀 / 편의점업체 관계자
"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요. 관련해서 가전제품 등 이색제품들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제약사들은 강아지 입냄새와 치석을 없애주는 용품까지 내놨고, 반려동물용 유산균도 배송해 줍니다.

허주형 / 반려동물산업 단체협의회장
"반려동물이라는 것이 하나의 가족이잖아요. 좋은 음식을 사준다던지,,좋은 용품을 산다던지 하는 것이 별로 아깝지않다는 의식을 하게 되는거죠."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4천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