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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지난해 석탄 생산량 역대 최다…"기후변화 대응 역행"

등록 2022.0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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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화력발전소 / 연합뉴스

영국 가디언이 지난해 중국 석탄 생산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려는 각국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지난해 12월 석탄 생산량이 3억 8천 467만t에 달했고, 11월 생산량 3억 7천 84만 t을 넘었다.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2021년 중국의 석탄 총생산량은 40억 7천만t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겨울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석탄 생산을 늘릴 것을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는 당초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의 반발로 대폭 후퇴해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으로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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