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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보들 광폭 행보…李 "유승민 공약 수용"·尹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록 2022.01.18 21:06 / 수정 2022.01.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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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대단히 조심스러울 정도로 박빙의 양강구도가 펼쳐 지고 있어서, 이번 설 명절 전후의 민심은 판세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야권은 '단일화'라는 매우 중요한 변수도 있지요. 여야 후보들은 오늘도 좌우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는데,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일자리 공약을 수용하면서 실용적 면모를 부각시켰고,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심상정·안철수 두 후보의 일정까지 박경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일자리 300만개 신설과 청년 고용률 5%p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공약 일부를 수용하면서, 유연성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승민 전 의원께서 정말 훌륭하게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미리 주장하셨는데 이 부분을 저희가 과감하게 수용"

윤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해,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기대되고 또 그 역할에 상응하는 사회적인 마땅한 처우도 함께 가야된다."

종이테이프를 설치해 대형마트 자율포장대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겠다는 생활밀착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조국 사태를 비판하지 않은 것이 "20년 정치에 가장 뼈아픈 오판"이라고 사과하는 한편, 녹색당 등 진보 진영 간 연대에도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기후위기가 외면되고 있고 노동이 사라지고 있고 여성이 공격 받고 있는 대선…."

안철수 후보는 중도 성향 철학자 최진석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또 양강 후보의 TV토론엔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건 공정하지가 않은 그런 토론 아니겠습니까?"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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