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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대설주의보 해제…퇴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

등록 2022.01.19 14:36 / 수정 2022.01.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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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서울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윤경 기자, 지금 서울에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아직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만 아침처럼 많이 내리진 않고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6시쯤이면 서울엔 완전히 눈이 그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오늘 아침 9시 기준으로 발효됐던 서울 지역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2시부터 해제됐습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도 강한 눈구름대가 지나간 곳은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이른 아침부터 눈이 왔고 11시와 12시 전후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그 시간 서울엔 평균 3.4cm의 눈이 쌓였고 수도권 일부 지역엔 7cm가 넘게 쌓였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7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안전 취약구간인 주택가 골목이나 급경사 구간 등에는 서울청에 경력 배치를 요청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막기 위해 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연장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간대 서울 지하철은 20회씩 늘려 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2~5분 사이로 유지됩니다.

지금도 서울은 영하권대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데 날이 저물며 여기서 더 떨어지면 곳곳에 쌓여있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안전사고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정동길에서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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