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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첫 양자 TV토론, '설 연휴中'으로 합의…安·沈 반발에도 강행할 듯

등록 2022.01.19 21:05 / 수정 2022.0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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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또는 31일'로 합의


[앵커]
대선이 7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과 각 정당들도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첫 양자 TV토론은 설연휴 중인 오는 31일이나 30일, 이틀 중 하루에 열기로 합의됐습니다. 안철수 심상정 두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첫 토론은 양자형식으로 진행될 분위기입니다.

황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설 연휴일 31일 저녁 저녁 7시부터 3시간 동안 양자 TV토론를 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다만 방송사 사정에 따라 30일에 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많은 국민들께서 편한 시간대에 두 후보의 토론회를 국민들께서 보시고 올바른 판단할 수 있는…"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자라든지 방송시간, 방식 같은 것은 날짜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룰미팅을 통해서…."

국민의당은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반발했고, 정의당도 방송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언론기관이 자율적으로 초청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토론은 양당 합의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후보들의 정책행보도 바빠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학기술 토론회에서 연구원 일자리 지원과 여성과학인의 경력단절 예방을 강조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과학기술 인력 양성 정책을 시장 중심,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과 여성에 대한 지원 확대…."

윤석열 후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찾아 은퇴견 의료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 치료비 같은 것들도 잘 지원해서 건강하게 생을 마칠 수 있게…."

심상정 후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기업과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했고,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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