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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40% 회복·安 다시 한자릿수…'安일화' 주장에 국힘, '안찍명' 반격

등록 2022.01.19 21:18 / 수정 2022.01.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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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녹취 공개 이후 여론흐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도 뚜렷해지는 분위깁니다. 녹취 공개 효과가 반영된 첫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윤 후보는 40% 중반까지 올랐고, 이재명 후보는 30%대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역시 상승세가 주춤하는 분위깁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본격적으로 단일화에 선을 긋기 시작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씨 녹취 방송 다음날인 17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4.4%로 9일전 조사보다 4.1%p 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1%p 오른 35.8%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8.6%p 격차로 앞섰습니다.

윤 후보 지지율 회복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3.5%p 떨어진 9.5%로, 다시 한 자릿수가 됐습니다.

어제와 그제 실시된 다른 조사에선 이 후보가 2주 전보다 2.7%p 하락해 34.9%, 윤 후보는 6.9%p 올라 36.1%였습니다. 안 후보는 0.6%p오른 13.5%입니다.

김건희씨 녹취 방송 이후 야권 지지층이 윤 후보로 결집하는 분위깁니다.

안 후보는 본인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일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철수로 이렇게 되면 정권교체가 확실해진다, 그런 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안일화보다는 간일화라는 단어가 더 뜨거든요. 2030 지지층이 일시적으로 이전되어가지고, 수치가 좀 상승했던 것에 (안 후보가) 너무 고무돼가지고."

국민의힘은 시간이 지날 수록 '안철수를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는 이른바 '안찍명' 기류가 확산되면서 다자대결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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