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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머니 있는 집에서 前여친 살해…'27살 조현진' 신상공개

등록 2022.01.19 21:29 / 수정 2022.01.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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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27살 조현진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범행이 피해 여성 어머니가 있는 상황에서 저질러졌고, 또 유사 범죄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신상공개가 결정됐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밖으로 급히 달아납니다. 잠시 뒤 경찰과 119구급대가 도착합니다.

지난 12일 밤 9시 40분쯤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27살 조현진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피해자의 어머니도 있었는데, 조현진은 화장실 문을 잠근 채 전 여자친구와 다투다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인근 주민
"남자가 여자는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소리 조금 나더라고, 그냥 뭐 싸우니까..."

경찰은 오늘 조현진의 나이와 이름,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잔인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신상 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세호 / 충남경찰청 강력계장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공공이익을 위하여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조현진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조현진이 미리 흉기를 준비했다며 계획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는 금요일 조현진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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