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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내 세차장서 스팀 세차기 폭발…부품 교체하던 30대 직원 숨져

등록 2022.01.19 21:31 / 수정 2022.01.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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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내 세차장에서 사용되는 스팀세차기가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편이 맞은 편 상가까지 날아갈 정도로 폭발 위력이 상당했는데, 결국,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구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내 세차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파편이 날리고 뿌연 연기가 가득 퍼집니다. 잠시 뒤 119구급차가 달려옵니다.

어제 낮 2시쯤 경기 화성의 한 실내 세차장에서 스팀 세차기가 폭발했습니다.

목격자
"차 타이어 터진 줄 알고 나가 봤는데…. 안에 많이 다치셔서 누워 계셨고…."

이 사고로 폭발 당시 스팀세차기 부품을 교체하던 30대 직원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폭발의 여파로 파편이 맞은편 상가까지 날아가 이렇게 유리창까지 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팀 세차기 제조와 관련된 안전기준이 없어, 가스폭발이나 압력 용기 파열 등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허가제가 아니니까, 그 안전성에 대해서 안전성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죠."

경찰은 부품 교체 작업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폭발 잔해물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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