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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들어 첫 '5천명대' 확진…오미크론 초비상 평택 "주한미군 전수조사"

등록 2022.01.19 21:37 / 수정 2022.01.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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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춤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올들어 처음으로 5000명대로 뛰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을 알리는 신호탄 아니냔게 방역당국 시각입니다.

앞으로 3주내, 오미크론 감염이 전체의 90%까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는데, 이미 오미크론 비상이 걸린 평택시 분위기를, 최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한 미군들이 흰 눈을 맞으며 기지 앞을 걷습니다. 한때 '작은 이태원'이라 불리던 평택시 주한미군 부대 앞입니다.

지금은 불꺼인 상점들이 눈에 띄고 시민들 발걸음도 뜸해졌습니다. 오미크론이 평택을 강타하면서입니다.

상점 운영
"그냥 가게 문 열고 그냥 있는 거예요. 닫아놓으면 너무 또 그러니까. IMF가 여기 왔다고 현재 미군이 안나오니까…."

최근들어 평택시 하루 평균 확진자는 300여명. 인근 도시보다 최대 3배 정도 많고, 대다수가 오미크론 감염입니다.

결국 시는 미군부대 종사자 등에게 PCR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반면, 평택시 선별진료소는 눈 오는 날씨에도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빨라지면서,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올들어 첫 5천명대인 5805명을 기록했습니다.

3주내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전체 감염의 80~90%가 될 거란게 정부 예측입니다.

정부는 특히 외국인 3차 접종을 강조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3차 접종률이) 28.7%에 머무르고…."

정부는 확진자 7천명 발생시,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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