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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 '사람에 전파 의심' 햄스터 2천 마리 안락사

등록 2022.01.19 21:45 / 수정 2022.01.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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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일본 3만명·프랑스 46만명 넘겨


[앵커]
홍콩이 델타 변이를 전파한 걸로 의심되는 애완용 동물을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햄스터 2천마리가 희생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물보호단체에선 비판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요원들이 애완동물 가게에서, 비닐봉투를 들고나옵니다. 안에 든 건 햄스터들. 델타 변이를 전파한 경로로 지목됐습니다.

점원이 확진됐는데, 햄스터 11마리도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렁시우페이 / 농림수산부 국장
"햄스터나 작은 동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초기 정보에 따르면 위험이 있습니다."

당국은 2000여 마리로 추산되는 홍콩 전역의 햄스터를 추적해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는 감당이 안 됩니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학교는 자체 검사소를 만들었습니다.

무니아 부티바 / 학교 관계자
"학교 밖으로 나가서 몇시간 동안 줄서고, 수업을 빼먹는 것보다 훨씬 더 쉽습니다."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가 46만 명을 넘겼습니다. 인구의 1% 가까이가, 하루만에 감염된 겁니다.

일본은 2만 명을 넘긴 지 나흘 만에, 3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도쿄에서만 벌써 7000명이 넘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확산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최악의 상황이 종식되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또다른 변이가 언제든 나올 수있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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