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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평택·안성 '오미크론 대응단계' 돌입…"고위험군만 PCR검사"

등록 2022.01.21 21:02 / 수정 2022.0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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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오미크론 대유행의 선두 부대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정부가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안성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하는건 이제 시간문제가 됐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쯤에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체 코로나 확진자의 9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도 7천 명 가까운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되면 당장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처음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상지역은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4곳입니다.

평택과 안성은 주한미군 부대발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고, 광주, 전남의 경우 오미크론 검출률이 8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턴 밀접접촉자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시민은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음성확인 증명서도)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게 돼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관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학조사는 가족 등 고위험군 위주로, 격리기간은 열흘에서 7일로 단축합니다.

정부는 이번주 47%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다음주 수요일쯤 우세종화 돼 신규확진자가 7000명에 이르고 설 연휴엔 9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입국 격리면제 대상과 기한을 줄여 해외 유입 확산을 막고 먹는 치료제를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중증환자를 줄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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