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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정부 고위관계자 "미북, 대화 위해 접촉"…고위급 회담 추진해 교착 타개 모색

등록 2022.01.21 21:20 / 수정 2022.01.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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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새해들어 미사일 도발에 이어 핵실험 재개 협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경제 제재를 풀지 않고 있는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 간절한 몸짓으로 풀이되는데, 실제로 미국과 북한이 최근 대화 재개를 위한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전쟁 직전까지 갔다가 대화로 실마리를 찾았던 4년 전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권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 고위관계자는 TV조선에 "최근 미국이 북한을 간접적으로 접촉했다"며 "북한은 대화 준비를 위해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책임자로 한 TF까지 구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가에선 실무자 레벨이나 반민반관 단계의 사전접촉 이후 성김 미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부상이 만나는 고위급 대화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때도 사전 의제 조율의 채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미북 고위급 대화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는 분위기입니다.

회담이 열리면 북한은 대북제재 해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폐를,

조선중앙TV (어제)
"(정치국 회의서) 최근 미국이 우리 국가의 정당한 주권행사를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무분별하게 책동하고 있는데 대한"

미국은 비핵화 협상 재개와 추가 도발 자제를 두고 협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11일)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책임을 묻도록 여러 대응수단을 활용할 것이고…"

우리 정부는 미북이 대화를 재개하도록 측면지원을 해왔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여정 북한 부부장 간 소통이 지속돼 왔다"고 했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TV조선에 "미북 간 회담이 진척되도록 물밑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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