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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원 "동창리서 ICBM 발사 가능성…北미사일 도발, 몸값 높이는 전략"

등록 2022.01.21 21:22 / 수정 2022.01.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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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들과 만나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보고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을 높게 분석했습니다. 앞서 보신 저희 단독 보도와도 관련이 있는 움직임이지요.

이어서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올들어 5일 이후 12일간 네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6일)
"극초음속미사일 부분에서의 연이은 시험성공은…."

극초음속미사일은 현재로선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 미국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전략무기입니다.

여기에 19일엔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이후 잠정중단했던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까지 직접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지시)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데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TV조선에 "미국과 대화에 앞서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은 북한이 ICBM을 쐈던 동창리 발사장을 복구했고, 미국과 대화에 앞서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핵과 ICBM 모라토리움 이탈 가능성을 시사를 했습니다./(동창리에서)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또 다음달 16일 김정은 생일 80주년 열병식에서 미국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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