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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2차전지 소재업체 큰 불…1명 사망·3명 중경상

등록 2022.01.21 21:24 / 수정 2022.01.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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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의 한 2차전지 소재업체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가운데 고립됐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이 다쳤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떨어져 나간 외벽 마감재가 위태롭게 매달렸습니다.

오늘(21일) 낮 3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2차전지 소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공장 직원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불이 처음 시작된 4층에 인명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고립됐던 1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고, 4층에서 뛰어내린 1명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 구조가 복잡한데다 연기 때문에 시야도 나오지 않아 화재 진압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6층 높이 공장 외부가 폐쇄성이 강한 조립식 패널로 지어진데다, 폭발로 4층 바닥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성용 /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2차 전지 자체는 인화성이나 이거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전기보일러실 부근에서 처음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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