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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조촐한' 1주년…부실수사·사찰 논란에 비공개 기념행사

등록 2022.01.21 21:32 / 수정 2022.01.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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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 끝에 탄생한 공수처가 설립 1주년을 맞았습니다. 김진욱 처장은 '송구스럽다'며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했고 관련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공수처의 지난 1년을 권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오늘 고위공직자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출범한 공수처.

김진욱 / 공수처장 (지난해 1월21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합니다.”

출범 석 달만에 이성윤 검사장을 '에스코트' 조사한 사실이 TV조선 보도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를 보도한 TV조선 기자들과 가족, 지인까지 무차별 통신자료 조회를 한 게 드러나면서 사찰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공수처가 수사에 나선 12건 가운데 4건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연관돼 정치적 중립성마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접수한 사건 2700여 건 가운데 구속-기소 '0' 건를 기록하며 초라한 1년 성적표를 받아든 공수처.

첫돌을 맞은 김진욱 공수처장의 출근길 표정도 밝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진욱 / 공수처장
"국민의 눈높이에 발맞춰서 조직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겠습니다.”

1주년 기념행사는 직원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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