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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팀킴, 베이징 출격 D-20…"새로운 꿈의 무대 만들게요"

등록 2022.01.21 21:47 / 수정 2022.01.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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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평창에서 기적의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자력으로 나가는 첫 올림픽을 앞두고 포부를 전해왔습니다. 지난 2008년 박태환 선수가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곳에서, 이번엔 컬링 금메달 역사를 써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그라운드 강릉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팀킴. 스톤 하나 하나가 소중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까지는 단 20일. 팀 해체 위기와 외나무다리 플레이오프 등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많은 게 달라졌습니다.

평창 때 후보였던 막내 김초희는 무서운 성장세로 평창 스타 김영미를 대신해 주전 세컨드 자리를 꿰찼습니다.

"내려와 초희야 더 끌고 내려와"

김은정
"초희가 세컨드 주전으로 바뀌게 되면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 중에서는 노력을 제일 많이 한 선수지 않을까. (이름은) 골고루 불러보도록…"

개최국 이점이 없는 이번 대회에선 현지 실전 연습도 어려워졌습니다.

중국 측이 배정한 공식 연습은 첫 경기 전날, 단 한 시간. 현지 방역 버블 안에 있는 선수촌에서 체력훈련만으로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명섭
"올림픽과 가장 유사한 환경으로 훈련 마무리하고 출국할 예정이라서."

하지만 자력으로 진출한 첫 올림픽 무대인 만큼 각오는 단단합니다.

김선영
"저희가 다시 새로운 꿈을 꾸는 무대인데 그걸 다 같이 이뤄낸 올림픽이어서."

온갖 악재를 이겨내고 다시 스톤을 잡은 팀킴. 베이징 얼음판 위에서 4년전 영광 재현에 도전합니다.

강릉에서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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