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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청년도 年100만원 기본소득"…20대 지지율 올리기 안간힘

등록 2022.01.22 18:55 / 수정 2022.01.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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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주자들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또 다시 기본소득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번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20대를 향한 연간 100만원, 월 8만 3000원 정도의 청년기본소득입니다. 당장 내년 시행을 예고했지만, 7조원에 달하는 재원 조달 방안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의 청년 공약 핵심은 기본소득입니다. 내년부터 만 19세에서 29세까지 연간 100만원, 월 8만 3000원을 지급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올해 본예산의 약 1.2%에 해당하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약 700만 명 정도여서 7조원 정도로 예상이 되고..."

조달 방안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 표심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2%로, 이준석 대표를 포용한 뒤 2주만에 10%에서 30%로 급등한 윤석열 후보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강조하는 과정에, 최저임금에 대한 구상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최저임금 수준이 2027년 저희가 200만원 목표인데 (병사 월급이) 결국 최저임금 정도가 되지 않을까 보여지고요."

현재 최저임금이 월 191만 4000원 선인데,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임기말까지 월 8만 5000원 정도만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서울 잠실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즉석 연설에 나선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두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지면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서 (제가) 감옥 갈 것 같습니다. 검찰 공화국이 열립니다, 여러분."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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