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동남아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항공 교통량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46만5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84만2000대)과 견주어 절반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 하루 평균 항공 교통량이 843대로 가장 적었으며 2월부터는 계속 1000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선은 교통량은 26만2440대로 전년보다 18.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을 잇는 국내 노선의 운항이 늘었고, 양양, 여수 등 지방공항의 교통량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반면 국제선은 거듭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에서 가장 바쁜 공항은 제주공항으로 하루 평균 455대의 비행기가 오갔다. 이어 김포(421대), 인천(418대)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교통량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제시설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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