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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역대 2번째…오미크론 확산으로 1주새 2배↑

등록 2022.01.23 18:50 / 수정 2022.01.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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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집단감염' 김포 교회서 203명 확진


[앵커]
주말이었는데도 오늘 발표된 확진자가 7630명으로 코로나 사태이후 2번째로 많았고 주말 기준으론 최고치 였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오미크론의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포의 한 교회에서만 10여일 새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제는 수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대응을 해 나가야 할 단계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한 교회. 예배가 있는 일요일인데도 문이 굳게 닫혀 있고 비대면 예배 안내문만 붙어 있습니다.

지난 12일 이 교회에서 교인 한명이 확진된 후 모두 20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김포시청 관계자
"교회에서 예배 본 사람이에요. 그것밖에 몰라요. 모르는 거죠,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는요."

특히 방역당국이 확진자 9명을 조사했더니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돼 나머지 환자들도 오미크론 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규확진자는 7630명으로, 지난 달 15일 784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이 진행되고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환자는 30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1주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사실상 대유행 국면에 진입했단 분석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21일)
"이번 설 연휴를 포함한 1-2주의 기간 동안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오는 수요일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와 함께 하루 환자 1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일 정은경 질병청장이 오미크론 유행 상황을 직접 브리핑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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