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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文 부동산 실패' 때리며 "311만호 공급" 공약

등록 2022.01.23 19:01 / 수정 2022.01.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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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닷새동안 경기도 31개 시·군 순회


[앵커]
대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닷새 동안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 전체 시군을 돌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수도권 민심, 특히 부동산 공약에 집중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하며 311만호 신규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순회 첫날, 대규모 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입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서 사과드립니다"

이 후보는 현 정부 계획에서 105만호를 추가한 311만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80% 이상을 수도권에 집중했고, 김포공항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 검토 과제라고 했습니다.

고속철도 효율이 높아져 화석연료 사용이 많은 항공노선을 대체하는 추세라며 제주 해저터널 연결도 직접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송영길 대표가) 제주도로 해저터널을 연결하자, 비용도 크게 들지 않고 오히려 훨씬 더 효율적이다..."

하루 만에 경기 남부 7곳을 돌아본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 31개 시·군을 설 연휴 전 닷새 동안 모두 훑을 예정입니다.

시장과 도지사로 당선시켰던 자신을 끝까지 책임져달라고 호소했고, '이대남' 공략에 집중하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증오의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팀 딸팀 나눠가지고 싸우더라 그러면 그때 힘 센 쪽에 붙어가지고 힘 약한 쪽 탄압하도록 부모가 편들어야 되겠습니까"

이 후보는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과의 대담에서 반기업이란 프레임과 공격이 안타깝다며 친노동이 곧 친기업이자 친경제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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