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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워크레인 부분 해체된 채로 정밀 수색…24일부터 24시간 구조 작업

등록 2022.01.23 19:11 / 수정 2022.0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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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수색 작업이 지연된 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단 이 해체 작업을 멈추기로 하고 내일부터는 24시간 수색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경희 기자,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중단됐습니까?

[기자]
네, 주말 내내 이어지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일단 멈췄습니다.

구조대는 오늘 외벽에 매달린 거푸집을 해체했고 지금은 타워크레인 조종실 등 일부 시설만 남은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이 타워크레인 해체를 멈춘 이유는 안전성 보강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해체 작업을 진행하며 건물 외벽이 기울고 콘크리트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견돼 해체작업이 중단됐었는데 오늘 와이어 보강 작업과 거푸집 제거를 통해 타워크레인의 붕괴 위험성을 줄인 겁니다.

구조당국은 그동안 수색의 걸림돌로 지적된 콘크리트 잔해물 붕괴를 막기 위해 슬라브를 받치는 지지대 설치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에서, 수색 작업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려는 것 같군요. 그럼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색이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네, 내일부터는 소방당국과 현대산업개발이 24시간 동안 수색에 나섭니다.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으로 지연됐던 실종자 구조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오늘 구조당국은 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보인 22층을 중심으로 구조대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했습니다.

구조당국은 안전성 보강 작업을 마쳤지만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추가 붕괴 가능성을 유의하며 22층부터 상층부까지의 구조작업을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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