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 자가격기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 배경은 크게 2가지"라고 밝혔다.
첫째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특성을 분석하면 잠복기나 세대기(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기간)이 짧다. 또 감염유지기간도 짧은 것으로 나와 7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선 오미크론이 유행하자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해 적용하고 있다. 증상 발현이 빠르고 5일 안에 전파가 이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사회필수기능 유지다.
손 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 사회필수기능이나 관련 인력의 공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때문에 격리기간을 단축해 필수인력에 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은 셈이다.
이어 손 반장은 "다소 감염이 확산된다고 하더라도 위험성을 감안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필수기능 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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