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화로 인해 확진자 급증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 2만명이 나와도 거리두기 강화는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4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경우 델타보다 2~3배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의료체계는 더 많은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은 잠복기 등이 델타보다 짧아 확진자 격리기간도 단축하고 방역 대응도 느슨해지기 때문에 국민의 수용성을 높일 시간이 필요하다"며 "총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위중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전환 과정을 잘 버티고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대한 안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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