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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국내 우세종 됐다…정부 "설 이후 확진자 폭증"

등록 2022.01.24 21:02 / 수정 2022.01.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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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일주일새 2배 늘어


[앵커]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럴때 하필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마침내 우세종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코로나 사태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코로나 일일 확진자 집계 단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수천 명이 아니라 만 명 단위로 쏟아져, 하루 최대 9만 명까지 발생할 거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당장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걱정할 분들이 늘게 됐습니다.

먼저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직원 24명. 이 가운데엔 코로나 업무를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직원 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복지부는 인력의 30%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방역 업무에 차질도 우려됩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7513명 발생해 사흘째 70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 증가세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지난주 50%를 넘고, 감염자는 한 주새 약 2배 늘어 1만명에 가까워졌습니다.

하루 최대 확진자의 경우 정부는 앞으로 1만5천명, 일부 전문가들은 9만명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확진자 규모의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PCR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여기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역의 효율성을 높여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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