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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식 평화프로세스' 발표…"힘을 통한 평화 구축"

등록 2022.01.24 21:12 / 수정 2022.01.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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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첨단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


[앵커]
윤석열 후보는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했고, 무너진 한미동맹도 복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식 평화 프로세스'도 공개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태희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쇼'로 규정하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은)국내 정치에 남북한 통일 문제를 이용하는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합니다."

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말로는 인권을 외치면서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굴종이 아니라 강력한 국방력에 기반한 평화를…."

문재인 정부가 써온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 용어를 썼고, 대북 제재도 유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핵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원칙에 따라 대처할 수밖에 없고요. (국제사회에서) 핵무장은 철저하게 제재를 가하게 돼있고…."

다만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나서면 경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도발이 임박했을 때 필요한 선제적 조치"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무너진 한미동맹 재건, 축소된 한미훈련 정상화, 쿼드 실무그룹 참여를 약속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훈련 안하고, 연습 안하는 군대 봤습니까? 한미동맹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군사 안보 동맹인데…."

경제에서도 반도체·배터리 분야를 육성해 '첨단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설 연휴 전까지 경제·사법 분야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가발전의 큰 밑그림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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